본문 바로가기
3)이슈

중국인 도데체 어떤 사람들이야 ? 문화,경제,국제사회 인식

by 육아대디 베이징사랑꾼 2020. 2. 3.

 

안녕하세요. 육아대디 베이징 사랑꾼입니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 저도 하루를 마무리하고 책상에 앉았습니다 ~ !

오늘은 제가 중국에 있으면서 느꼈던 중국인들에 대해 써보려고 해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 저희 나라는 중국,러시아,북한 등 사회주의,공산주의 체제의 나라와는 사실 거리가 많이멀죠 ?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역사적인 상처와 정치이념 경제체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르기 때문이죠.

제가 2006년 베이징에 갔을때 중3이었고 초중 교육에도 역사에 대한 부분이 잘나와 있기 때문에 중국이란 나를 그렇게 우호적으로 생각하진 못했던것 같아요.특히 주변 어르신분들 자주 하시는 말씀있죠 ? "북한,중국 공산당 XX " 하시면서 적대감을 가지신 분들이 많았어요.중국을 가보지 않은 중학생 입장에서의 중국은 뭔가 삭막하고 가면 군인들이 배치되있고 총들고 항상 서있을것 같은 , 또 회색도시 처럼 딱딱한 그런 도시를 생각을 했었죠. 중국 베이징 공항을 도착하니,의외로 그런 분위기는 아니였고, 주변 분위기도 삼엄하지 않았어요.당시 베이징국제공항은 1,2터미널 두곳 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깨끗하지는 못했었고 KFC ,스타벅스, 한국에서도 자주 볼수있는 매장들이 있었기에 크게 다르다고 느껴지진않았어요. 

북경수도공항3터미널

그들의 위생 청결 사실 제일 놀랐던 부분은 중국인들의 위생상태였어요. 많이 놀랐어요. 대부분 머리를 최소 일주일은 안감아야지 나오는 덕지덕지한 머리결...당시 너무 이해가 가지않았기 때문에 중국어 선생님께도 물어보고 중국친구들한테도 물어보니 많은 이유들이 있었는데요. 실제 중국이 물이 매우 귀한 나라예요. 중국내륙지방의 경우에 물을 아주 멀리서 공급해 오기 때문에 일반식당에서 생수를 제공해주는 곳은 거의 없구요. 중국 현지 식당을 가면 수돗물을 끓여서 차에 우린상태로 주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보니 수돗세도 비싸고 하니 자주 씻지 않게 되었다고 해요. 또 나라 기후자체가 동,북,서 쪽 지역은 건조한 기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씻지않아도 가렵거나 찝찝하지 않다고해요. 근데 이 부분은 저도 북경에 10년 있어보니 무슨 말인지 공감이 많이 갔어요. 제가 중학생때 살던곳은 부산이였는데, 바다근처이고 날씨도 따뜻한 기후에 있다보니 하루를 안감으면 매우 간지럽고 찝찝햇어요. 근데 웬걸 쉬는날 외출을 안하는 날이면 하루이틀 씻지않아도 한국에 있는것처럼 찝찝하지 않았어요. 그러면서 동시에 날씨 또한 그들의 생활문화에 정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걸 직접 체감할수 있었죠. 그래도 해도해도 심한 사람들이 있엇어요.그런 사람은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더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예요. 차마 표현하기 힘든 정도인거죠. 

중국 허름한 미용실

만만慢慢천천히 천천히만만이라고 하면 중국어 천천히 라는 단어예요. 중국에서 생활하려고 하면 정말 많은 인내가 필요해요. 2006년~2010년 즈음 당시에는 중국 전기세는 충전하는 방식이었어요. 전기 공급소라고 해아할까요 ? 은행처럼 전기세를 내고 카드에 충전을 하는 시스템이라 직접 충전소를 방문해야 했죠. 물론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하루종일 기다려야 제 순서가 오고는 했어요. 은행을가면 기본 1시간은 대기 해야 했죠. 절대 그들이 손은 빨라지지 않아요. 아주 천천히 그들의 방식을 고수하며 일을 하더군요. 중국 식당을 가면 원형탁자에 음식을 놓고 돌리면서 먹는 식탁구조를 많이 보셨을거예요. 밥먹으면서 이야기도하고 놀기도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식사시간을 보내죠. 이 또한 만만이라는 중국의 문화라고 생각되요. 하지만 지금의 중국은 이전과는 많이 달라요. IT 분야에서 오히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위쳇,쯔푸바오 등 알리바바 같은 IT와 판매 등 많은 분야들이 접목하면서 지금의 한국보다도 더 발달된 IT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요. 위챗을 통해 전기세 수돗세 교통비 까지 다 충전하고 저희가 체크카드 쓰듯이 그냥 위챗페이를 쓰고 있어요.

저희나라로 보면 위챗페이는 카카오 페이와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저희나라도 카카오페이가 있기전 은행을통한 인터넷 뱅킹으로 송금,입금을 했었죠. 지금 그와 동시에 카카오페이를 하고 있구요. 중국은 인터넷계좌이체가 있지만 위챗페이가 활성화 되면서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는 시기가 조금 더 짧았던것 같아요. 매우 큰나라 이기 때문에 빠른성장을 함과 동시에 여전히 천천히 모든걸 처리하는 그들이 문화가 섞여있는 양면성을 느낄수 있어요. 

 

 

2012영화 기립박수!?2012년 영화 기억하시나요 ? 재난영화 중 하나인데요. 영화 스토리상 지구를 덮을 쓰나미와 각종 자연재해가 오는데 쓰나미를 막을수 있는 방주를 건설하는 곳이 중국으로 나오죠. 제가 이 영화를 중국에서 봤는데 잊을수가 없었어요. 영화 내용 중 중국이란 나라가 엄청난 인원을 수용할수 있고 담아낼수 있는 방주를 건설하는 장면에서 영화를 보는중 중국인들이 환호하면서 다들 일어나 기립박수를 하는데요. 엥.....이게 무슨.... 알고보니 그들이 자부심을 표현 하는거였어요. 막대한 인원을 수용할수있는 중국, 인류의 마지막 희망 ! 이런 메세지가 담겨있는거죠. 우리 나라는 이런 나라야 !!!! 차이나 파워야 !!라는 환호성 인거죠. 깜짝 놀랐어요. 당시 저는 그들의 행동이 부끄럽기도 했고 왜저래 ? 아..중국인들...진짜... 이런 반응이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런 거 하나에 자기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느껴서 환호하는 그들의 지나친? 오버된 리액션에 조금은 섬뜩함을 느꼇어요. 제가 만난 중국인들은 대부분 지금은 우리가 미국보다 잘 살지 못하지만 언젠간 꺽어버릴수 있는 나라가 우리야 , 우리나라는 아시아 최고의 나라야 함부로 대할수없어 라는 중국인들이 대부분 이었구요. 절대 그들보다 아래고 동등하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악바리 처럼 지지않으려고 하는 모습을 수도 없이 봤어요. 그에 반해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조국을 바라보고 있을까? 라는 모습에 한편으론 걱정도 되고 후에는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상해 동방명주

간단하게 제가 느끼고 보았던 중국인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은 색안경을 끼고 중국을 볼게 아니라 우리보다 적극적으로 그들을 이해 해야 한다라고 생각이 됬어요. 지난날 저희는 중국보다 모든 분야에서 앞서다 보니 그들을 등한시 하거나 오히려 낮게 보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오히려 그들의 너무 빠른 성장세에 저희가 따라잡힐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해요.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이길수있다는 애기가 있죠? 물론 그들을 적으로 표현하기 보단 좋은 친구로 만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테지만 적어도 중국이란 나라가 , 또 중국인들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알아야 좀 더 나은 위치에서 빠르게 대응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우리 나라가 되길 바래요. 

 

오늘하루 마무리 잘하시구요.

다음에 또 다른 주제로 재미있게 찾아 오겠습니다 . ^^ 

이상 육아대디 베이징 사랑꾼이였습니다. 

 

댓글